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의 차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는 반도체 산업입니다. 반도체를 크게 분류하자면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메모리반도체이고, 다른 하나는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의 반도체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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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

-목적 : 정보저장

-제품 : DRAM, SRAM, ROM, FLASH MEMORY 등

-생산방식 : 소품종 대량 생산

-기술성 : 미세공정, 하드웨어 양산능력이 중요

-경쟁력 : 선행기술개발, 자본력, 설비투자 능력이 필요

 

메모리 반도체는 크게 휘발성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로 나뉩니다. 컴퓨터가 켜져있을때 잠시 기억을 잘 하다가 전원공급이 끊기면 데이터가 날아가버리는 것이 휘발성 메모리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컴퓨터의 RAM이 있습니다.

비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입니다. 대표적인 비휘발성 메모리는 NAND FLASH메모리와 ROM이 있습니다. 우리가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USB나 SSD, SD카드 같은 저장장치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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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메모리 반도체

-목적 : 정보 처리

-제품 : CPU, AP, MDL, 멀티미디에 반도체, 개별 소자 등

-생산방식 : 다품종 소량생산

-기술성 :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

-경쟁력: 설계력, 전문 인력 및 기술

 

비메모리 반도체는 다른말로 하자면 시스템반도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용도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는 종류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높은 기술이 필요하고 소량생산되기 떄문에 높은 마진을 가져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로는 주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의 두뇌역할을 하는 CPU나 AP칩을 많이 떠올립니다. 이외에도 작은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MPU와 MCU, IC 칩들이 사용됩니다. 각종 압력이나 온도, 적외선, 이미지 센서들도 비메모리 반도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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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강한 것은 메모리반도체

 



대한민국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대부분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같은 대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20조 정도 되는데 이중 70%를 차지하니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18.4%만 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시장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2배는 더 큰 시장입니다. 아쉽게도 전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메모리 반도체와 다릅니다. 전세계 시장점유율중 반도체 강국의 한국은 단 3.2%만 차지하고 있어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제조업에는 강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싸게 많은 양을 잘 만들지만, 설계인력의 설계력과 기술이 더 중요한 비메모리 시장에서는 성과가 좋지 못한 셈입니다. 대한민국이 반도체 1등인줄 알았는데 대만의 TSMC가 가장 중요한 반도체 생산 기업인 이유도 결국 시스템 반도체 떄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반도체 기술과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막대한 양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